혀- (헐떡임) — 가장 핵심적인 열 배출 기관

강아지는 혀를 내밀고 빠르게 호흡(헐떡임) 하면서

호흡기 점막에 묻은 침이 증발할 때 생기는 기화열로 

체온을 낮춥니다.

이는 사람의 땀 증발과 유사한 원리입니다.

발바닥- 땀샘이 있는 유일한 부위

강아지의 땀샘은 발바닥 패드에만 존재합니다.

이 부위에서 소량의 땀이 증발하며 열 배출을 보조하지만,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체온 조절의 주 역할은 아닙니다.

귀- 혈관을 통한 열 방출

귀에는 모세혈관이 매우 촘촘히 분포되어 있어,

혈류를 증가시켜 피부 표면으로 열을 전달하고 방출합니다.

더운 날 강아지 귀가 따뜻한 이유는 바로 

혈류 조절로 열을 빼내는 과정입니다

코– 공기 순환을 통한 열 교환

코 내부에는 비갑개라는 복잡한 구조가 있어,

흡기·호기 과정에서 공기와 점막의 온도 교환이 

이루어집니다.

이로써 코 역시 보조적 냉각 기관으로 작용합니다.

노령견의 경우 체온 조절 능력과 혈류 흐름이 달라지면서,

코를 만졌을 때 미지근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자주 관찰됩니다.

수분 상태 등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복부(배) – 열 배출의 중심 부위

복부(배)는 피모(털)가 적고 혈관이 풍부한 부위입니다.

강아지는 전신에 땀샘이 거의 없으며, 

피부를 통한 열 방출은 피부 혈류량 변화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특히 털이 적은 부위(복부, 사타구니)는

피하혈관망이 조밀하여 열 교환이 효율적입니다.

따라서 더운 여름철에는 복부의 열 배출이 원활하도록 

환경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출되는 과정

체온이 상승하면 자율신경계가 피부 혈관 

확장을 유도하여

피부 표면으로 열을 이동시키고 방출합니다.

이때 피부 온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므로,

만졌을 때 배가 뜨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오히려 냉각 작용이 진행 중임을 의미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다만 장시간 동안 복부의 온도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된다면,

실내 온도, 활동량, 수분 상태 등을 함께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건조한 사료일수록 소화에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건사료는 수분 함량이 매우 낮기 때문에,

위에서 스스로 수분을 끌어들여 불린 뒤에야 

소화가 시작됩니다.

이 과정에서 소화 효소의 작용, 위 내 수분 이동,

위의 기계적 운동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고,

그만큼 대사열(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도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 섭취는 반려견의 하루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유ㅈ윶  주하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 본 내용은 반려견의 일반적인 생리·영양 특성을 설명한 것으로, 

특정 제품이나 효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