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노묘입니다.

어떤 고양이라도 나이가 들면

눈의 총명함이 서서히 흐려지고,

하얗던 털빛은 점차 옅어지며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드러납니다.

얼굴의 표정에도 미묘한 변화가 찾아오고,

누워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활력 또한 조금씩 줄어듭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보호자님의 마음은

언제나 따뜻한 안타까움과 애정으로 채워집니다.

노묘의 관찰 기록

물 분자 서버 환경의 물을 꾸준히 급여한 뒤,

보호자님께서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는 외형의 변화도 중요하게 보지만,

그보다 더 주목하는 부분은 눈의 인상입니다.

노령견과 마찬가지로,

노묘 역시 생활 습관과 관리 환경에 따라

표정과 눈빛이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기록은 그러한 변화를 관찰하고

생활 속에서 반려동물을 이해하려는 

과정의 한 장면입니다.

보호자님의 기록 속 고양이

보호자님이 보내주신 새로운 사진 속에서,

고양이의 수염은 한층 더 당당해 보이고

눈빛에서는 고양이만의 도도한 매력이

그대로 전해집니다.